"위안부 피해경험자들을 으레 ‘할머니’라고 표기하는 것 외에도 부적절한 언론의 호칭 기재 방식 예는 꽤 존재한다. 필자가 타 언론사 기자로 근무할 시 청소년을 ‘양’과 ‘군’으로 부르는 행태에 대해서도 사설로 문제를 제기했던 바가 있는데, 이는 우리 사회가 그 사람이 가진 직위를 최우선적으로 불러주는 관행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청소년이 대상이라면 호칭을 성에 따라 ‘양’이나 ‘군’으로 고정하기 때문이다. 성별과 나이가 모든 것을 퇴색시킨다는 지점에서 ‘할머니’의 호칭과 다를 바 없다."
[설왕설래] 왜 이용수 운동가는 ‘할머니’로 불려야 하는가
경인신문 이설아 논설위원
≪경인신문≫ [설왕설래] 왜 이용수 운동가는 ‘할머니’로 불려야 하는가
[경인신문이설아논설위원]한번왜곡된호칭을올바르게되찾아주는일은지루하고고단한길이다.특히나여성들에대한호칭은여성의사회적지위가남편에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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